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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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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소라마치 내일의 죠 전시회 도쿄 소라마치 (스카이트리) 에서 내일의 죠 전시회를 보고 왔습니다.올해가 내일의 죠 50주년이라 지금 메갈로복스라는 기념작도 방영중이지요.저도 애초에 내일의 죠를 좋아하고, 또 메갈로복스도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요.그래서 다녀왔습니다. 공식 홈페이지는 이쪽http://joe-50th.com/exhibition/ 소라마치에서는 이전부터 애니메이션 관련 전시를 많이 합니다.오시아게 역과 직결되어 있어 헤맬 필요 없이 가기도 편하고요.카드캡터 사쿠라 전시 때에도 갔었는데 사람이 정말 많아서 많이 기다렸었거든요.그래서 이번에도 약간 긴장하면서 갔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쾌적하게 관람했습니다.나이드신 분들이 많은 것도 눈에 띄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굉장히 좋았습니다. 제가 어디 가서 이 자료들을 다시 볼까 싶고..
달링 인 더 프랭키스 전시회 유락쵸 마루이에서 했던 달링 인 더 프랭키스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다녀왔다고 해도 벌써 두 달 가까이 지나버렸는데 바쁘게 생활하다 보니 이제 올리네요.전시관 크기는 작았지만 생각보다 충실한 전시였습니다. 지금 달링 인 더 프랭키스를 보고 있기는 한데, 저는 사실 트리거의 초기 작품들,특히 레트로한 작품들을 더 좋아합니다.가이낙스에서 만들었던 그렌라간이나, 킬라킬 같은 작품들인데요. 그 작품들도 함께 전시된다고 하여 가 보았습니다. 전시관 입구평일 저녁이라 한산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대형 판넬이 이렇게 연타로 있습니다. 달링 인 더 프랭키스 성우분들의 사인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성우분들이 녹음할 때 쓰는 대본인 것 같은데 놀라웠던 것은 한 회 한 회 대본 표지가 전부 다른 그림이라는 것.보통은 그냥 그림..
도쿄도사진미술관 유진 스미스 사진전 & 일본의 신진 작가전 vol.14 원래는 일본의 신진 작가전에 제가 관심 있는 작가가 참가하는 것 같길래 그걸 보러 가려고 했는데, 유진 스미스의 사진전도 하고 있길래 겸사겸사 보러 갔습니다. 유진 스미스 전과 일본의 신진 작가전 두 개를 같이 보면 1500엔 정도에 관람이 가능합니다.주말 오후 느지막히 갔는데 입장권을 살 때 줄을 길게 서 있어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10분 정도 기다리자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이전에 쓴 포스트에도 언급한 적이 있는데, 1층에 있는 코인 로커에 짐을 맡길 수 있습니다. 100엔을 넣어야 하지만 짐을 빼면 돌려줍니다. 사람이 많아서 코인 로커가 꽉 찬 경우에는 입장권 파는 곳의 스태프 분들에게 말하면 짐을 맡아 줍니다. 유진 스미스 사진전은 지하 1층, 일본의 신진 작가전은 2층에서 ..
도쿄도사진미술관 아라키 노부요시 사진전 - 센티멘탈한 여행 지난 주말에 도쿄도사진미술관에서 하고 있는 아라키 노부요시의 사진전 '센티멘탈한 여행(センチメンタルな旅)' 에 다녀왔습니다.사실 저는 아라키 노부요시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사진에 담긴 여성에 대한 시선이 굉장히 불편하기 때문입니다.일본에서도 선정성 등으로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분이라… 평가는 개개인의 몫이 되겠지만 저는 좋으냐 싫으냐 물어본다면 싫습니다. 그런데도 이번 사진전에 간 것은, 제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아라키 노부요시의 사진집이 ‘센티멘탈한 여행 겨울여행 (センチメンタルな旅 冬の旅)’ 이기 때문입니다. 아라키 노부요시는 끊임없는 작업을 통해 몇백 권이나 되는 사진집을 만들어 왔는데, 그의 사진작가 생활이 시작된 작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 아내 요코와 함께 떠난 신혼여행을 ..
분카무라 더 뮤지엄 사울 레이터 사진전 시부야 토큐 백화점에 있는 분카무라 더 뮤지엄에서 사울 레이터의 사진전을 하고있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저는 딱히 사울 레이터를 잘 아는건 아닌데, 포스터에 쓰여진 사진에 끌려서...전시회에 가보고 나서 알게 된 건데, 보그 같은 패션지의 사진도 많이 찍었더라구요.공식 홈페이지는 이곳 포스터에 쓰인 사진이 너무 좋아서 전시회에서도 계속 보다가 나와서 엽서도 샀습니다. 분카무라 더 뮤지엄은 예전에도 몇 번인가 가 본 적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항상 평타는 친다고 생각합니다.JR 시부야 역에서 멀지 않고, 토큐 백화점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찾기 쉬워요.새 건물은 아니지만 깔끔하게 유지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지하 1층 (이라고 하기엔 너무 밝아서 지상같은 느낌) 에 위치한 전시회장 입구입니다.입장..
국립신미술관 알폰스 무하전 아이고 또 너무 오랜만에 올리네요.록폰기 근처의 국립신미술관에서 하는 무하전을 다녀왔습니다.무하의 이름은 무하/뮤샤/뮈샤 등 여러가지로 불리고 있었는데 한국에서는 최근에 무하 로 통일된것 같아 무하로 쓰겠습니다.일본에서는 뮤샤 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박물관/미술관 등을 가는 것을 좋아하고, 또 무하의 그림들도 좋아합니다.이번에 일본에서 열린 전람회에서는 체코 국외에서 처음으로 전시된다고 하는 '슬라브 서사시' 가 전편 전시된다고 하여 호기심도 있었습니다.일본사람들은 무하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몇 년 전쯤 록폰기힐즈의 모리 미술관에서 무하 전시회를 했을 때 마지막날 가면 사람이 좀 없을까 싶어 마지막날 갔다가 입장하는 데만 2시간이 걸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노기자카역에서 국립신미술관으로 가는 통로 국..
LaLa 40주년 기념 원화전 순정만화잡지 LaLa의 40주년 기념 원화전에 다녀왔습니다.자세한 정보는 여기http://www.hakusensha.co.jp/LaLa40th/genga/ LaLa를 구독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 원래 순정만화를 잘 안보지만1. 원화전을 좋아하고2. 나리타 미나코 & 시미즈 레이코의 원화 전시3. 제가 순정만화 중에 가장 좋아하는 작품인 '바람의 저편' (원제는 彼方から) 의 원화 전시라는 세가지 이유로 가보게 되었습니다. 가기 전에 친구들에게 같이 가자고 해 봤는데, 다섯 명 정도가 다들 LaLa보다는 하나토유메 파였다면서 괜찮다고...제 생각보다 LaLa가 마이너였던 것 같습니다. SOGO라는 백화점 6층 전시관에서 전시하고 있었습니다.요코하마역 동쪽 출구로 나와서 바로 앞에 보이고, 역 지하 통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