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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부 일일여행 연말 휴가를 맞아 치치부에 일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겨울이니까 일단 온천날씨가 너무 좋네요. 부코 온천이라는 곳인데, 오래된 온천이라 시설은 옛스런 느낌이 많이 나지만 딱히 불편한 건 없습니다.입욕료는 800엔이고, 노천온천도 있습니다. 수건만 들고 가면 되고 수건 없으면 빌려줍니다.위치는 차 없으면 조금 불편할 것 같아요.정말 옛스런 공식 홈페이지는 여기 시원하게 온천욕을 마치고 나와 커피우유를 마셔주었습니다.팔고 있는 커피우유도 정말 옛스럽게 병우유였습니다.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온천욕 마치고 나면 이곳에서 자유롭게 쉬거나, 음식을 주문해서 먹을 수도 있는 연회장.이곳도 옛날 분위기가 많이 나긴 했는데, 널찍하니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다음 장소는 치치부 신사. 본당의 모습 본당 지붕 밑을 둘러 이..
애니메이션 감독 나카무라 료스케 인터뷰 [애니메이션. 게임 "안의 사람"] 제 7회: 애니메이션 감독 나카무라 료스케 인터뷰 애니메이션, 게임 업계의 일선에서 활약하는 크리에이터들을 인터뷰하여 일하는 방식이나 민낯에 접근하는 본 연재. 제 7회는 애니메이션 감독 나카무라 료스케 씨. 감독으로서 망량의 상자, 달려라 메로스, 표적이 된 학원, 아이우라, 재와 환상의 그림갈 등, 수많은 명작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낸 나카무라 씨의 경력이나 작품에 대한 고집은? 애니메이션 제작 이외의 활동이나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이야기해 주었다. '어른이 보는 어린이를 그려낸 작품' 이 아닌, '어린이의 눈높이까지 내려간 작품' ---오늘은 바쁘신 와중에 감사합니다. 일단은 나카무라 감독님께서 영향을 받은 작품에 대해 여쭤봐도 될까요?나카무라 좋아하는..
LaLa 40주년 기념 원화전 순정만화잡지 LaLa의 40주년 기념 원화전에 다녀왔습니다.자세한 정보는 여기http://www.hakusensha.co.jp/LaLa40th/genga/ LaLa를 구독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 원래 순정만화를 잘 안보지만1. 원화전을 좋아하고2. 나리타 미나코 & 시미즈 레이코의 원화 전시3. 제가 순정만화 중에 가장 좋아하는 작품인 '바람의 저편' (원제는 彼方から) 의 원화 전시라는 세가지 이유로 가보게 되었습니다. 가기 전에 친구들에게 같이 가자고 해 봤는데, 다섯 명 정도가 다들 LaLa보다는 하나토유메 파였다면서 괜찮다고...제 생각보다 LaLa가 마이너였던 것 같습니다. SOGO라는 백화점 6층 전시관에서 전시하고 있었습니다.요코하마역 동쪽 출구로 나와서 바로 앞에 보이고, 역 지하 통로로 ..
킬라킬 사운드트랙 인터뷰 - 사와노 히로유키 사와노 히로유키 작품의 폭을 넓히기 위해,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곡을 만들었습니다 킬라킬의 마토이 류코와 키류인 사츠키의 드라마가 뜨겁고 강렬하게 고조된다. 노래가 들어간 곡, 하드한 헤비 록, 오케스트라까지 폭넓은 곡을 만들어 낸 사와노 히로유키 씨에게, 반주곡과 사운드트랙이 만들어지기까지를 들어보았다. 곡에서 영상을 떠올리는 것도 좋고, 단순히 멜로디를 즐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그가 반주곡과 사운드트랙에 담겨진 생각을 말해 주었다. 킬라킬의 주축은 노래와 록과 일렉트로니카 ----작곡을 하시기 전, 킬라킬의 첫 인상은 어떠셨나요?사와노 얼마 전, 이마이시(히로유키)감독과 각본가 나카지마 카즈키 씨가 함께한 극장판 '천원돌파 그렌라간 홍련편'을 심야 TV방송으로 본 적이 있었습니다. 독특한 세..
사와노 히로유키, 갑철성의 카바네리의 작업을 이야기하다 사와노 히로유키, 갑철성의 카바네리의 작업을 이야기하다 길티 크라운, 진격의 거인에 이어 세번째 작품이 된 아라키 테츠로 감독과 음악/사와노 히로유키의 콜라보레이션. 높은 완성도로 팬을 매료시키는 갑철성의 카바네리는 역시 음악도 대단하다. 지금 가장 뜨거운 시선을 모으는 작곡가가, 갑철성의 카바네리의 사운드트랙과 엔딩 테마곡 ninelie의 제작현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보컬 곡이 많은 사운드트랙이 되었습니다 -----아라키 테츠로 감독의 음악을 담당하는 건 길티 크라운, 진격의 거인에 이어 세 번째인데요. 사와노 몇 번인가 담당했었는데, 아라키 감독님이 사와노는 이런 녀석이다 하고 조금은 알아 주신 것 같아요. 저도 아라키 감독이 왜 저에게 오퍼를 주시는 건지 저 나름대로 느끼고 있는 부분이 있고요. -..
갑철성의 카바네리 감독 아라키 테츠로의 메시지 여러분께감독 아라키의 메시지 갑철성의 카바네리 #1의 콘티가 드디어 완성되었으므로 전달해 드립니다.시간이 많이 걸려서 죄송합니다. 이 작품을 제작하는 데 있어서 테마는 '언젠가 빛나고 싶은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건데요, 이 1화의 콘티를 그리면서 저는 다시 한 번,진짜 멋있고 좋은 남자라는 건 어떤 녀석인가? 에 대해 그리고 싶은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건 꽤 독특해서 설명을 해도 보통은 잘 통하질 않습니다. 다른 애니메이션에 대해서도 '멋있다는 건 뭘까?' 하고 계속 위화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그것을 필름이라는 형태로 전하고 싶었던 거구나 하고 이번에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게 제일 중요한 부분인데, '이런 녀석이 주인공인 애니메이션은 없는 거 같아' 하고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이 ..